기사입력시간 : 2007-06-18

영천시 농촌총각 7쌍 합동 결혼식 열려

영천시는 6월 16일 시민회관에서 (사)한국농업경영인영천시연합회 주관으로 손이목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임상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양가 가족 등 1,0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어주는 농촌총각 7쌍의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양가 혼주대표들의 점촉으로 시작된 이날 농촌총각 합동결혼식은 예쁜 한복을 입은 7명의 화동(꽃을든 어린이)들을 앞세워 들어온 신랑신부의 입장때 많은 하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으며 늦은감은 있지만 신랑들의 얼굴에는 “나 장가 가요” 라는 함박 웃음이 가득차 보였다.


 


      신부 입장시 보호자 역할을 맡은 지역 농협장 7분과 손을 잡고 입장한 베트남 신부들은 한국땅에서 이제 갓 생활을  시작한 초년생으로 하객들로부터 따뚯한 축하를 받았다.


 



      주례를 맡은 이남철 前영천군수는 주례사를 통하여 “신랑은 먼 이국땅에서 온 신부를 관심과 배려, 이해와 사랑, 관용으로 감싸주고 한국과 베트남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해달라고” 부탁했다


      신랑․신부에게 결혼기념패를 증정한 손이목 영천시장도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이 잘 정착되려면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내며느리, 내형제자매처럼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였으며  “이들 신부들이 우리 전통풍습과 생활양식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시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신랑 임 모씨(42)는 “처음에는 신부가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까 걱정도 했지만 한국말도 배우고 이웃과도 잘 어울려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생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예쁜 색시와 함께 누구도 부럽지 않은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으며 시어머니 서 모씨(66)도 “우리 복덩이! 베트남 며느리가 최고여“라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들은 관내 농 축협에서 마련한 신혼여행지(경주 코오롱호텔)에서 달콤한 결혼식의 첫날밤을 보냈다.
           이번 결혼식에는 많은 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었으며  결혼하는 이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었다.


 


       한편 영천시는 도시에 비해 열악한 환경으로 여성들이 농촌생활을 기피하여 농촌총각들의 결혼이 사회문제가 됨에 따라 혼기를 놓친 농촌총각들이 가정을 이루어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고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코자 특수 시책으로 농촌총각 결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사업추진 관서인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총각 결혼지원 사업에 예산 29천만원을 지원하여 29명의 지역 농촌총각에게 베트남신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6월 15일 현재 그동안 사업추진 결과 15명의 농촌총각 결혼이 성사되었고 신부가 입국한 7쌍의 커플이 이번에 합동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올해 농촌총각 결혼지원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손이목 영천시장은 『영농후계 인력 확보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시차원에서 여성결혼이민자의 원만한 가정 생활과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어문화교실, 출산을 위한 농가도우미지원, 한국음식조리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기사입력시간 : 200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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