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 2007-02-27

영천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손님이라 하면 보통 사람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 사람이 아닌 동물도 반가운 손님으로 이곳 영천에 찾아온다는 소식이 있다.


바로 경북영광학교와 영천팔레스에 있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위해서 말이다.




경북영광학교와 영천팔레스는 정신지체 장애인의 잔존능력을 보전하고 개발하기 위해 특수교육, 직업훈련,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치료도우미견 분양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장애인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개개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다양한 치료교육의 한 일환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치료도우미견은 정신적ㆍ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같이 어울림으로써 기분개선, 여가선용, 치료등을 도와주는 개를 뜻하며 이번에 오는 치료도우미견들은 삼성에버랜드(사장 박노빈)의 치료도우미견센터에서 사육하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양성되어 1년 이상 직접 치료도우미견활동을 했던 개들로 들과도 많이 접해본 경험이 있는 베테랑 치료도우미견 들이다.




삼성에버랜드는 ‘95年 설립 이후 꾸준하게 발달장애아동이나 치매 노인등 정서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년 150회 정도의 치료도우미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06. 12월에는 천안소년교도소내에 도우미견센터를 설립하여 유기견을 재소자들이 직접 사육하고 훈련을 하게 함으로써 심정 교정과 더불어 치료도우미견으로써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국내 선진 치료도우미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정신지체 특수학교나 생활시설에서 이렇게 치료도우미견을 직접 사육하면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로 장애인의 내면의 교류를 통한 가족과 같은 애정을 갖고 고민하던 이예숙 교장과 동물과 사람과의 유대관계를 위해 고민하던 오규실 박사가 만나 상의 하던 중 삼성에버랜드 치료도우미견센터에 의뢰하여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금년 3월부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교양과정에 "동물매개치료학"을 개설하여 이론과 실기를 통한 교육과 연구도 병행하게 됨과 동시에 경북영광학교와 영천팔레스에 동물매개치료연구소를 개설하여 삼성에버랜드와 함께 심화된 동물매개활동 및 치료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인근의 폐교된 학교에서 동물매개치료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장애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기 보다는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들에게 치료도우미견을 통한 또 다른 자원봉사로 도움을 주며 이 사회에 장애인들도 꼭 필요한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감당하는 것이 더 큰 목적이다.


어떠한 편견이나 목적도 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장애인들의 모습 속에서 진정한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이란 무엇인지 되돌아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동물은 눈에 보이는 장애인들에게 사람 이외에는 어떠한 편견 없이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다가가 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친구이며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다.


푸르른 봄의 향기와 함께 영천에 찾아올 아직은 낯설지만 왠지 기다려지는 반가운 손님들의 맹활약을 기대해 본다.(치료도우미견 담당자  김한나 016-422-8770)


  기사입력시간 : 200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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