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과메기의 해외 수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지난 24～25일 양일간 중국 청도에서 거주 한인 상공인 및 교민들을 상대로 홍보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250여명의 청도 한인 상공인과 2,000여명의 청도 거주   교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장종두 해양수산과장은 과메기는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역사성 및 맛이 인증된 식품이며, 최근에는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중국 교민들에게도 과메기만의 특별한 맛을 전하고 싶어서 홍보차 방문했다며 포항구룡포과메기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이재석 청도한인상공인 회장은 중국에서도 과메기가 일부 판매되고 있는데 포항시에서 갖고 온 과메기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과메기와는 다르게 맛이 있고 상품성이 뛰어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조병두 청도한인상공인 부회장은 찬바람이 불면 군대시절 해병대에 근무할 때 맛 본 과메기가 가끔씩 생각나 과메기가 그리웠는데 중국에서 과메기의 본고장 구룡포 과메기를 직접 맛보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홍보행사에 참가한 교민들도 포항시 홍보단의 과메기를 소개하는 설명을 듣고 과메기는 맛도 일품이지만 영양학적 가치도 뛰어나다니 식품으로서의 장점을 고루 갖추었다며 시식회장을 떠날줄을 몰랐다

 포항시는 과메기의 세계진출을 위해 그 동안 국내 대도시에서 개최하던  과메기 홍보행사를 올해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기로 하고 지난 10월 미국오렌지 카운티 한인축제에 참가해 뜨거운 호응을 받은바 있다

 이번 중국홍보에서도 교민들로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성황속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과메기의 해외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