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의뢰해 지난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여성관련정책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보고서를 토대로 “일하는 여성, 희망 포항 여성비전 2020” 이라는 전략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은 내년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젊은 포항, 일하는 포항, 여성이 행복한 포항”이라는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4단계별 추진목표와 “여성경제활동 지원 10대 아젠다”를 담고 있다.

10대 아젠다로는

▸ 첨단 도시 포항, 지식기반 여성일자리 창출

▸ U-City 포항, 온라인 여성고용지원시스템 구축

▸ 고령화에 대비한 ‘여성실버’일자리 창출

▸ 여성 생애주기에 맞는 여성능력 개발

▸ 지역특성을 반영한 여성 특화직종 개발

▸ 여성 취업정보 허브기능 강화

▸ 여성친화적 일자리확대를 위한 전략 개발

▸ 여성고용 거버넌스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

▸ 워킹맘(Working Mom)을 위한 일과 가정의 양립기반 조성

▸ 여성역량 강화를 통한 업그레이드 희망포항 등이다.

 포항시는 이들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이미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포항시 여성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여성 3백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을 위한 전문 인력양성 교육 10개 과정을 개설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에는 여성인력의 수요와 공급을 중추적으로 수행할 “세오녀 포항여성인력개발 정보센터”와 온라인 맞춤형으로 지원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지역여성들이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전문가로 양성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시책을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