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행복한 출산교실에서 모유수유 교육, 베이비마사지교실, 이유식교실은 물론 영유아 성장발달 스크리닝 검사까지 종합건강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두터운 '보건소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을 정도다.

  또래보다 발달이 늦거나 의심이 되는 아이를 둔 부모는 항상 불안하다. 정작 종합병원에서나 받을 수 있는 성장발달 스크리닝 검사는 맘먹기도 쉽지 않고 절차도 복잡해 미루다 보면 치료시기를 놓치기 십상이나, 간단한 전화 예약으로 찾은 보건소에서는 손쉽게 영유아 성장발달 스크리닝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 2003년부터 2개월에서 만3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성장발달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포항시 남구보건소에서는 그간 900여명의 영유아가 검사를 받았다. 검사내용은 운동발달, 언어발달, 개인사회성발달, 미세운동·적응발달 등 4개 분야에 걸쳐 성장발달 정도를 측정한다.

  한편, 20, 30대 젊은 임산부들 사이에 인기절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행복한 출산교실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에 베이비마사지교실은 매월 첫 째, 셋 째 수요일 오후 2시에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