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첫날인 이날에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가진 후 젤리롤케익을 실습했는데,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처음 접하는 용어와 만드는 방법에 낯설고 서툴렀지만 수업이 진행된 4시간동안 뜨거운 배움의 열기를 보였다.

  태국에서 결혼하여 포항에 살고 있는 야오왈락씨(송도동거주, 25세)는 “여성문화회관에서 한국말도 배우고 이렇게 빵과 과자를 만드는 기술까지 익힐 수 있어 너무 고맙고 열심히 해서 자격증을 꼭 가졌으면 좋겠다.”며 희망 가득한 환한 얼굴을 보였다.

  이 교육은 7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여성문화회관 제과․제빵실에서 매주 화․목요일 4시간씩 하며 교육비는 재료비를 포함하여 무료이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전문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서의 경제적인 정착에 대한 자신감과 가능성을 심어주고 자격증 취득으로 부업 및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