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환경사업소(소장 박효순)는 최근 이지역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환경현장학습체험 및 시설견학과 아울러 소풍장소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8일 또래어린이집 50여명이 이곳 잔디밭에서 소풍을 겸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현재까지 어린이집 10개소 470명, 초등 1개교 200명등 670여명이 다녀갔다. 

  환경사업소는 어린이들에게 오.폐수를 깨끗한 물로 다시 정화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한편 물자원의 소중함과 자연정화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들은 ▲환경사업소의 시설 현황과 하는일 ▲수질오염의 종류와 원인 ▲생활하수의 처리과정 및 방법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법등을 배우는 등 시설견학과 현장학습을 통하여 물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환경사업소는 지난 3월 관내 초등학교 21개소, 유치원 28개소, 어린이집 39개소에 시설견학과 아울러 현장학습에 참여토록 요청하였으며, 현재 방문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방문을 위해 위험한 곳은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잔디밭에는 천막과 비치파라솔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그늘에서 편히 쉴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환경사업소는 수질개선을 위한 수생식물인 부레옥잠을 재배하고 있다. 부레옥잠은 남미 원산의 물옥잠과 다년생 수생식물로 수질오염의 주범인 질소와 인을 흡수, 물의 부영양화를 억제하는등 정화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환경사업소는 부레옥잠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소량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수생식물 부레옥잠의 자연정화능력과 부영양화에 효과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홍보효과와 함께 시민과 친숙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