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3월 8일 오후 2시에 시 회의실(14층)에서 2007년도 포항시 관내 고등학교이하 각급 학교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 심의를  위하여 포항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김규식 포항시 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심의위원회는 65개 학교에서 신청한 교육경비 보조금 152건  115억 2천 2백만원에 대하여 심의한  결과 50개학교 76건 14억 2백만원을 지원토록 의결하였으며, 또한 의결잔액 9천 8백만원은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 2007도 편성된 15억 전액을 각급 학교에 지원키로 했다.

  또한, 당초 보조금 지원시 학교의 대응투자(자부담) 비율을 30%로 하였으나 교육청 및 학교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8개 사업분야 중 급식시설·설비 등 시설투자가 필요한 3개 분야는 당초 계획대로 30%대응투자를 하도록 하되, 정보화사업, 외국어 교육기반 조성 등 교육 프로그램 사업은 대응투자를 학교 자율적으로 부담토록 결정하여 교육청 및 학교의 부담이 대폭 줄어 들었다.

  이에 위원장인 김규식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은 학교의 교육여건 및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포항 교육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며 교육자치의 기반을 조금씩 만들어 과정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06년도 조례 제정이후 올해 처음 시행하는 각급학교에 대한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매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학교에서 지원을 받기를 원하는 사업 분야를 파악하여 특화된 사업에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