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에서는 지역 마을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교류행사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장학회(회장 안종희)는 27일 지난해 6월 자매결연 맺은 영덕군 강구면 상직1리 마을을 찾아 자매결연 200일 행사를 갖고, 앞으로 교류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회 회원을 비롯한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정을 나눴다.

마을주민들은 이날 학회에 마을 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은 지역특산물 타우린계란을 전달하고 앞으로 학회 회원들에게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인 우렁쌀을 생산해 제공하는 한편 농촌 체험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학회에서도 이날 청소기외 30만원 상당의 기념품 4종을 전달하고 농번기때 일손돕기를 비롯해 환경보호봉사활동과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앞장서 구매하고, 특히 금년 11월경에는 마을에서 생산한 쌀 100포 (20㎏) 구매 약정 체결 등 상호간 교류촉진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주식회사 융진(사장 박일동)씨가 영덕 강구 오포1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불어 전했다.

군은 FTA 체결 등 어려운 농어업 여건 속에서 애정과 신뢰가 담긴 도․농 교류를 통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1社1村 결연사업은 2004년부터 84개 마을이 이미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도․농 상생의 교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