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동(동장 변종선)에서는, 2007년을 『쓰레기 불법투기 제로화의 해』로 정하고, 쓰레기가 상습적으로 불법투기되는 원룸 및 공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인동동은 공한지와 원룸 단지가 많은 지역 특성으로 인해, 쓰레기 불법투기 및 상습적치 구역이 많아, 수거 후 다시 적치되는 악순환이 지속되어왔다.

이에, 더 이상 단순 거리홍보와 계도만으로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고 판단,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방법으로 불법투기문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원룸 및 공한지 소유주(인동전역 321개소)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 폐기물관리법 제 6조(공한지 및 토지 건물의 소유․점유자 또는 관리자는 그에 대한 청결의 의무가 있으며, 위반시 과태료 50만~100만원이 부과됨)에 대한 동장 서한문 발송과, 원룸입주세대(약 4000세대)에 대한 생활쓰레기줄이기 범시민실천운동 안내 팸플릿을 직접 호별 방문배부할 계획이며,

향후 쓰레기 문제에 대해 대처하는 기본노선을 종래의 거리홍보와 계도중심에서 단속중심으로 바꾸어, 불법투기자에게 쓰레기불법투기는 반드시 그 몇 배에 해당하는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위해 “선단속 후계도”원칙아래 무차별적인 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불법투기가 상습적으로 자행되는 원룸이 주로 세입자와 용역업체의 소홀한 관리로 발생되고 있어, 2007년 2월 15일 인동지역 원룸 및 다세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청소용역업체 대표 7명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 인동동에 대한 고질적인 불법쓰레기 투기를 뿌리뽑기 위하여 상습쓰레기 적치구역에 대한 관리대책을 협의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용역업체 대표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인해 활발한 논의가 전개되어, 쓰레기불법투기 단속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으며, 쓰레기 감량화에 대한 현실적인 대처방안에 합의점이 도출되기도 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하에 전개되었다.

  한편, 지속적인 쓰레기분리배출 및 감량화에 대한 주민계도를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쓰레기가 배출되고 있어, 금년 2월 현재 불법투기로 적발된 관내주민 16가구에 대하여 각각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으며,

  2월중으로 인동지역 모든 원룸(약 350개소)의 입구에 폐기물 수거 및 단속관련 안내 입간판을 제작․설치하여, 주민들에게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강동의 중심이자 구미의 관문인 푸른 인동동을 가꾸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동동은 형식적인 홍보와 소극적인 계도에서 벗어나,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해 전면적이고 현실적으로 대응하여, 쓰레기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살기좋은 인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