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북부해수욕장 명칭을 공모키로 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1개월간이며 내용은 포항의 역사와 문화 및 지역의 특성을 나타내는 명칭으로써 3자 이내로 북부해수욕장 특성에 잘 맞는 명칭이라야 되며,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우편이나 전자우편(E-Mail  hss65@ipohang.org)으로 접수하며, 당선작 발표는 2007년 3월 30일 시청 홈페이지로 개별통보 되며 당선작은 1점 90만원으로 5월중에 시상한다.

  한편, 이동덕 문화공보관광과장은 “북부해수욕장의 명칭이 지역역사와 전통 없이 단순히 방향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해양문화도시에 걸맞는 명칭으로 변경하여 도심속의 사계절 관광지 및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신뢰감과 친근감을 주는 해수욕장의 이름을 정하겠다.”며 해수욕장 공모 취지를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 북부해수욕장 명칭이 변경되면 지명변경에 따른 관련법령을 정비하고 관광안내도, 지도 등 홍보물 변경과 국립지리정보원을 통한 지도변경 및 국립해양조사원을 통한 지명을 변경하고, 해수욕장 개장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단체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해수욕장 명칭 공모하는 북부해수욕장은 북구 항구동과 두호동 일원에 소재하며 백사장 면적이 115,739평으로 1976년 7월에 개장해 올해로 30년이 지났으며, 주요시설물로는 숙박, 일반음식점, 유흥업소 등 상가 130개소와 바다시청, 공중화장실, 만남의 광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