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에서 지난 27일 22:00경부터 다음 날 03:00경까지, 또한 6월 3일 22:00경부터 다음 날 03:00경까지 2일간 남구미 대교에서 총 40여회에 걸쳐 최고속도 약 180km/h로 일명 “드래그레이싱”을 한 폭주족 18명을 검거하여 1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 A씨(32세, 자동차 정비업자)는 다른 차량 번호판을 훔쳐 번호판 숫자를 위조하여 자신의 승용차량에 부착하고 폭주 레이싱을 한 것으로 확인되어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으며
    
 또한, 피의자 B씨(31세) 등 17명에 대해서도 공동위험행위 및 난폭운전, 자동차 불법 튜닝 등으로 도로교통법위반 및 자동차관리법위반으로 입건은 물론 도로교통법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면허취소 및 면허정지 처분도 병행하였다.

 폭주 레이싱은 SNS 등을 통해 은밀한 장소에 모여 과속으로 폭주 행위를 하고 순식간에 사라지다보니 단속에 애로가 많았으나, 112신고 등 시민들의 제보를 분석하여 자주 출몰하는 구간에 1개월에 걸쳐 잠복 및 CCTV분석 등으로 통해 추적하여 검거했다.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은 “폭주 레이싱은 과속 운전 등으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또한 소음으로 인해 일반 국민들에게 불안감 조성 및 교통상의 위험 행위로 앞으로도 교통안전과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폭주 레이싱 행위를 지속 단속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