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문화체 육센타 앞 오십천변 둔치에서「2010 영덕황금은어 축제」를 개최한다.

 황금은어 반두잡이와 민물고기 맨손잡이, 은어낚시체험, 수중달리기·수중 줄다리기 등 관광객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체험행사들이 더위사냥에 나서는 피서객들의 발길을 유혹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족해양체험물놀이장, 행사장에서 잡은 은어를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 및 숯불구이체험장, 청소년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민물고기 생태학습장, 비눗방울 매직버블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며 은은한 수박향이 나는 것으로 알려진 영덕황금은어는 임금님 수라상 진상품 가운데 하나였으며 6월에서 8월이 제철이다. 오염이 없는 하천에서 규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통째로 먹어도 해가 없어 회, 튀김, 구이, 매운탕 등 다양한 조리법이 있다. 특히 오십천에서 나는 영덕황금은어는 몸통에 있는 금테가 더욱 선명해 오십천의 맑고 깨끗함을 온몸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