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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아이티 강진으로 인한 구호 활동 전개
뉴스일자: 2010-01-15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회장 김노보, www.sc.or.kr)는 1월 12일 아이티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긴급구호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강진 피해를 연맹 차원의 긴급구호로 발령하고 현지에 나가있는 직원과 후발 지원팀을 중심으로 응급처치, 식량 및 식수 제공, 그리고 아동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 제공을 위한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현장에 급파된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 담당자 이안 로저(Ian Rodgers)가 현지의 피해 규모를 보고하고 특히 아동 및 그 가족들에 대한 도움을 요청해왔다. 그에 따르면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많은 도로가 유실되어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암흑 속에서 아이들이 우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사체 잔해 가운데에서 공포에 질린 시민들이 사상자를 찾고 있습니다.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밖에는 말씀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대재앙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의 사무실이 있는 주변 지역에서도 약 40%의 건물은 완전히 붕괴되었고, 최대 70%의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 잔해물이 거리를 덮고 있어, 긴급구호 구조단이 부상자에게 접근하는 데 있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외신기자들을 비롯, 평화유지군들조차도 현장과 건물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으로서, 응급구호품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식량은 부족하고, 안전한 물은 원래부터 부족했기 때문에 현재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화장실과 같은 위생 상태는 최악입니다. 최소 수개월 동안 아동을 중심으로 한 생존자를 위한 대규모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지진사태는 자연재해를 관측해온 이후 200년 만의 최악의 사건으로 아이티는 2008년에는 허리케인 피해에서 복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기에 그 피해가 더 컸다. 수도 포르트프랭스는 지진의 진원지로부터 약 10마일(16km) 떨어진 곳으로 수많은 건물들이 무너지고 수천만 명의 피해자들이 건물 잔해에 깔려 있다. 현재로서 아이티 정부는 사망자는 10만 명, 피해자는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최소 3여 년 간의 장기 복구가 필요한 재난으로 추산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미국이 이번 긴급구호를 지휘하고 있으며, 각 국의 세이브더칠드런의 직원들이 현장으로 급파되고 있는 가운데, 금일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에 들어갈 것이다. 긴급구호에 대한 대응활동으로는 임시피난처, 비식량 아이템(non-food items) 및 물, 위생물품 제공 등이 진행될 것이다.

인구 850만 명의 아이티는 서반구 최빈국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은 1985년부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와 중앙플라토지역(Central Plateau region)을 중심으로 아이티에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아동들을 위한 보건, 교육, 아동보호 및 식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의 허리케인과 홍수 등 여러 자연재해에 따른 긴급구호 활동을 펼쳐오고 있었다.

한국을 포함한 29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세이브더칠드런연맹은 이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상황이 개별 회원국의 대응이 아닌 연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긴급 사태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1월 13일부터 5개월간 총 1억 원을 목표로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및 포털 사이트, SMS(#9595)를 통해 아이티를 위한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이우식기자 (bbik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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