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08년 11월 18일 대전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농업인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8회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동 경진대회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농업인들에게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를 제공하고, 농산물의 직거래와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왔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15개 홈페이지 농가는 온라인(making.farmmoa.com, 10월 6일～10월 31일)으로 신청 받아 전문평가단 및 소비자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홈페이지 경진대회 입상농가에게는 최우수상(3명)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각 130만원, 우수상(5명)에 농민신문사 회장상과 상금 각 50만원, 장려상(7명)에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사장상과 상금 각 3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에는 충남 서산의 참샘골호박농원 최근명씨, 전남 보성의 싱싱참다래농원 양명숙씨, 경북 영양의 삼형제농장 안준해씨가 선정되었다.

최근명씨는 소비자 트랜드를 파악하여 생산품인 ‘호박미인’과 같은 다이어트 상품 개발 및 농촌체험(호박요리)을 운영 등을 통해 연간 6천만 원의 판매와 약 2천명의 도시민이 홈페이지에 방문한다.

양명숙씨는 농가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참다래를 오픈마켓·블로그(카페) 등과 연계하여 판매함으로써 연간 2천만 원 이상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어 상품 판촉 활동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안준해씨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명품 마케팅 전략 통하여 상품을 브랜드화함으로써 전화 및 우편 판매 등을 제외한 홈페이지만을 통한 연간 전자상거래액이 1억9천만 원이나 된다.]

 또한, 경진대회 입상 농가에게는 한국전자거래진흥원에서 e-Trust 전자상거래 인증 마크도 함께 수여된다.

 홈페이지 농가들이 전자상거래로 판매하고 있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도 신뢰를 가지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입상농가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전시회도 같은 장소에서 함께 개최된다.

이우식기자